LG전자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건물 외벽에 LG 올레드 TV 초대형 옥외 광고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광고물은 후면 조명을 활용하는 라이트박스 형태로 가로 13m, 세로 50m 크기다. 전체 면적이 650㎡에 달한다.

65형(화면 대각선 길이 약 163㎝) LG 올레드 TV를 510개 모아놓은 크기로 국내 라이트박스형 옥외 광고물 중 가장 크다.

LG전자는 이번 광고에서 '압도적 1위 LG 올레드 TV'라는 문구와 함께 맹수의 날카로운 이미지를 사용해 LG 올레드 TV의 선명한 화질을 표현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모델명 ZX)' 제품 사진도 추가했다. 

테헤란로의 하루 유동 차량은 8만대, 인근 삼성역의 하루 이용객은 12만명으로 광고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은 2016년 국내에서 처음이자 유일한 옥외광고물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됐다. 지금은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 불릴 만큼 다양한 형태의 옥외 광고가 들어섰다.

LG전자는 지난 4월 이 지역에 높이 26m의 직육면체 형태 지주 구조물을 세우고 구조물 앞면과 뒷면에 각각 가로 12m, 세로 21.8m 크기의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박경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국내 최대 옥외 광고로 LG 올레드 TV의 생생한 화질을 표현했다"며 "차별화된 광고를 통해 고객에게 LG 올레드 TV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달하는 한편, 색다른 광고를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현 기자 

[출처: 머니투데이] 테헤란로 밝힌 초대형 LG 올레드 옥외광고